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9:10:34
  • -
  • +
  • 인쇄
국토교통부,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
▲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8일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2022년부터 진주시, 사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도비 3억 원)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노력해왔다.

진주‧사천시 주관으로 올해 3월'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요청했으며,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하게 됐다.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은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2.7.), 대구 율하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2.12.),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3.4.),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23.12.)에 이어 5번째로 지정됐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제7조의5에 따른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 등의 에너지 자립, 디지털화 및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단지를 말하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5%이상 감축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기본계획’에 따라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5MW) 설치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 내 스마트・그린 요소를 접목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5.2%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지능형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스마트공장, 제조혁신플랫폼,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즈니스 협업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화 전략으로서 공원, 보행도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고, 대기 미세먼지, 분진 등 실시간 환경 정보를 전달하여 예방활동과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산단 내 발생되는 폐기물을 통합 관리 및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곽근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지정으로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동시에, 우주항공청 개)과 연계해 경남 항공 국가산단 조기 활성화와 우주항공 첨단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남 항공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백란라이온스클럽, 부산 동래구에 성품 전달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는 지난 10일 백란라이온스클럽(회장 조명숙)으로부터 여성 속옷 1,150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동래구 등대지기 푸드마켓에 전달되어 생활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무료 나눔될 예정이다. 조명숙 회장은 “지역 여성들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 및 행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

국세청, 2025년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조세포탈범·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및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위반자 명단 공개

[뉴스스텝] 국세청은 12월 12일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조세포탈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세금계산서 발급의무 등 위반자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했거나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 등으로, 이번에는 실제 기부금 수령액보다 많은

부산시의회 박진수 의원, 공공시설 ‘픽시 반입·대여 금지’명문화… 전국 최초 실질적 규제

[뉴스스텝] 2025년 12월, 박진수 부산광역시의원은 '부산광역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브레이크 미장착 자전거(일명 ‘픽시형 자전거’)의 공공장소 반입 및 대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으며, 이번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실질적 규제를 명문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픽시형 자전거는 구조적으로 제동장치가 없어 도로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