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꿈의 현미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12
  • -
  • +
  • 인쇄
설계 완료, 총사업비 확정, 내년 상반기 착공에 속도
▲ 충북도 꿈의 현미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본격 추진

[뉴스스텝] 충북도는 31일 청주 오창에 들어서게 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부지조성에 이어 실시설계와 총사업비 조정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구축 단계로 진입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 결과로, 총사업비는 2021년도 예타 당시보다 1,189억 원(+11.4%)이 증액된 1조 1,643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1. 7. ~ ’29. 12.(9년)으로 2년 연장됐다.

충북도는 ’20. 5월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청주시와 함께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과기정통부의 '대형가속기 특별법' 제정 및 정부예산 확보에 협력하고 있으며,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공동연구기관:포항가속기연구소)와의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점검 및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이번 설계 및 총사업비 결과를 계기로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어, 향후 기반 시설 구축 공사와 장치 발주 등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을 거쳐 최종 공사업체 선정과 더불어 2025년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적 연구인프라 사업으로 추진되어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산업적 활용을 위하여 초기 빔라인 10기 중 산업체 전용 빔라인 3기를 구축할 계획으로, 생명과학, 나노, 바이오, 소재, 이차전지 등 지역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도는 사업 주관연구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신승환 사업단장)은 사업 추진을 위한 도내 전문기관, 대학 등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25년 RISE 사업 연계, 공모사업 발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이제 방사광가속기가 본격 구축 궤도에 진입했고, 물가 상승분 등이 반영된 시설 건축 예산이 증액됐으며, 최첨단의 우수한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적정한 사업 기간을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 구축 경험을 갖춘 가속기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구축사업단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최고 성능의 방사광가속기를 차질 없이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