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예타 대상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05
  • -
  • +
  • 인쇄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첨단 선진 물류 도매시장 조성에 청신호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 예타 대상 선정

[뉴스스텝] 10월 31일 기재부 2024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계획을 충실하게 준비해 지난 9월 예비타당성검토 요구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총 4,460억 원으로 국비 1,004억 원, 지방비 3,45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203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하는 도매시장은 최적 동선을 위한 일방향 프로세스 기능 배치, 공동선별장 및 청과동 자동창고 설치, 통합 경매장 설치, 공동배송장 및 온라인물류센터 설치 등으로 출하자와 소비자 등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하고, 통합물류기능 확충과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으로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위 거래규모의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개장 36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상존, 물류 동선의 비효율성, 설계 물량 대비 200%에 육박하는 초과거래로 인한 시설 공간 부족, 쓰레기 악취 문제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도매시장 이전을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정섭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단순히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도의원 “가마우지 피해방지 사업, 단년도 반복 아닌 종합대책 필요”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창수 의원(횡성1)은 지난 11월 6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마우지 피해 방지 사업이 매년 단년도 사업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창수 의원은 “도는 뱀장어 방류, 각망·통발 등 어구 보급 등 다양한 피해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피해 감소율이나 어획량 변화 등 정량적 성과 평가가 이뤄지지 않고

경남도,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 '세계의 요트인들, 통영에 반하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7일 통영해양스포츠센터에서 '제19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채희상 대한요트협회장, 정원주 경남요트협회장 등 10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통영시 도남관광지와 한산해역에서 진행된다. 학익진코스(56km), 이순신코스

금산군,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 개최

[뉴스스텝] 금산군은 지난 6일 금산읍게이트볼장에서 (사)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주관으로 제4회 한궁협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개회식은 오전 10시 금산읍게이트볼구장에서 열렸으며 박범인 금산군수, 김복만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금산군지회 11개 읍면분회장과 선수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을 결합한 대한민국 생활스포츠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어깨 결림과 오십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