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태희 의원, 팔당호 녹조문제 해결 위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수자원본부·시군 협력체계 구축해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19:10:42
  • -
  • +
  • 인쇄
기후변화로 반복되는 녹조,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수자원본부·시군 협력체계 구축해야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5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들의 건강과 먹는 물의 안전을 위협하는 팔당호의 녹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경기도민의 주요 식수원인 팔당호가 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9년 만에 가장 짙은 녹조가 발생하여 도민들이 먹는 물의 안전성을 위협했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발생 빈도가 높아져 녹조의 발생빈도 또한 증가하여 지금과 같은 단순한 조사와 모니터링 중심의 대응방안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은 녹조 발생의 주요 요인 등에 대한 조사·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녹조 발생시기 등을 예측하여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적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경기도수자원본부와 31개 시·군 상수도 담당 부서간의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민들에게 신속한 안내와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김태희 의원은 “도민들이 녹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태희 의원은 녹조 문제의 장기적 예방과 대응을 위해 ▲팔당호 등 녹조 현상 및 대응 연구조사 확대 ▲31개 시·군 상수도 담당부서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도민 대상 안내와 홍보 확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한 경각심 제고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녹조 등 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 연구기능을 확대하고,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연구결과 역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연구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