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폐자원 감귤박 활용 돼지사료첨가제 개발 성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19:05:29
  • -
  • +
  • 인쇄
감귤박 처리비용 절감과 우수등급 돼지 생산으로 도내 축산농가 도움 기대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해온 ‘유기성 대량 폐자원 활용 산업화 지원사업’통해 감귤박을 활용한 돼지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2020년 감귤박 활용 사료첨가제 양돈농가 실증시험 결과, 감귤박 첨가제 섭취군 돼지의 면역력 증가와 증체 효과로 출하시기가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올해 9월 연구소가 사료생산 전문업체인 이안스(주)와 함께 서귀포시 축산업협동조합 산지육가공 공장의 협조로 진행된 감귤박 사료첨가제 섭취군과 미섭취군 돼지에 대한 육질등급 비교결과 사료첨가제 섭취군 돼지육질 등급이 평균적으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 6,400만 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도내에서 대량 발생하는 감귤박, 해조류 등 환경오염원인의 되는 유기성 대량폐자원 산업적 활용을 통한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신사업 발굴을 모색해왔다.

또한 제주도는 이번에 개발된 감귤박 활용 돼지사료 첨가제 외에도 최근 제주해안가에 밀려들어 미관과 환경을 저해하는 괭생이모자반,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반려견 및 가축 사료첨가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에 감귤박을 활용한 돼지친환경 사료첨가제가 개발됨으로써 앞으로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감귤박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보다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이 가능해져 축산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진군 온정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 실시

[뉴스스텝] 울진군 온정면장은 지난 9월 16일 온정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2025년 온정면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누어 노인일자리 참여자 229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따라하기, 교통안전교육 및 복지혜택 안내, 울진형 복지제도 및 기타복지제도 안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온정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경기도의회 문형근 위원장,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 참석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9월 16일 오전, 안양시에서 열린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다목적 도시개발사업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환승 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 중심지 기능 강화, 문화·녹지 공간 조성 등 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청소년 흡연과 마약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지난 16일 안중현화근린공원 일대에서 평택시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 100여 명을 비롯해 평택시청,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청소년 마약, 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켜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