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옥단지 조성 본격화 등 청사진 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9:15:01
  • -
  • +
  • 인쇄
문화체육관광 신규 시책 발굴 회의…도+공공기관 58개 시책 발표
▲ 2026 신규 시책 발굴 회의

[뉴스스텝]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 분야 내년 신규 시책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각 과장,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도 신규 시책 공유, 공공기관 및 도체육회 신규 시책 발표, 토론,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과 문화체육관광 미래 발전을 위한 58개 시책을 발표했다.

도에서 발굴한 주요 시책은 △충남 이스포츠 실업팀 창단 △‘힙-트래디션’ 굿즈 및 전시 등 지원 △부여 송국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부여 한옥단지 조성 사업(1단계) 추진 △내포신도시 스포츠타운 조성 △서해안권 치유관광 프로그램 운영 △2026년 코리아 내셔널 호그랠리 개최 △충남미술관 홍예공원 프로젝트 조성 추진 △충남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26건이다.

이 가운데 부여군 군수리 일원 한옥단지는 고도의 공간 및 체계적인 경관 조성을 통해 고유한 역사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한옥단지 1단계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한옥단지 조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힙-트래디션 굿즈 및 전시 등 지원 사업은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추진한다.

도는 내년 도내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굿즈 발굴 및 지원에 나설 계획으로, 공모와 도비 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여 송국리는 동아시아 벼농사 문화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청동기 취락 유적이다.

도는 이 유적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 조건에 부합한다고 판단,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도전하기로 하고, 내년 로드맵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주 및 정착률 제고를 위해 전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 조성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에서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30개 시책을 제시했다.

충남 역사문화연구원은 △하이퍼(초연결) 역사도시 콘텐츠 향유 기반 구축 등 4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이 머무는 마을 △충남 글로벌 컬처 페스타 등 9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남문화콘텐츠 타운 조성 △충남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센터 구축 등 7개 시책을 내놨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권 전통문화체험시설 지원 등 4개, 충남체육회는 △걷쥬 앱을 활용한 공공체육시설 이용 활성화 등 3개, 충남장애인체육회는 △컬링장 건립 등 3개 시책을 발표했다.

도는 이날 논의한 신규 시책에 대한 정부예산 및 도 자체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아갈 방침이다.

조일교 국장은 “내년 도와 공공기관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시책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시책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보완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가다듬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 개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12월 5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2025학년도 영양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초등 인문반, 초등 창의융합반 학생들과 20여 명의 학부모, 지도강사가 참여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열고, 이를 바탕으로 산출물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부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올 한 해 성과보고회 열어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3일, 2025년 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과보고회는 청소년 보호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2025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6년 계획 및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북구의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연계 기관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구청장 표창을 받은 정서지원 사업 멘토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유성의 겨울 밝히는 신호탄이 되길”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5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개최된 2025 유성온천 크리스마스축제 점등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대전의 행복을 소망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예배를 시작으로 캐롤 공연, 주요내빈 축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고, 트리, 캔들 등 크리스마스 마켓과 회전목마, 겨울 간식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