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안락2동, 세대 통합을 위한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0 19:06:03
  • -
  • +
  • 인쇄
아동에겐 인성 교육 체험, 어르신에겐 따뜻한 추억 마련
▲ 부산 동래구 안락2동, 세대 통합을 위한 홀몸 어르신 생신잔치 개최

[뉴스스텝] 부산 동래구 안락2동은 지난 19일 홀몸 어르신 17명을 대상으로 관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특별한 합동 생신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원생에게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함으로써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여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추억과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 △원생 축하 공연과 생신편지와 선물 전달 △개인 사진 촬영 후 액자 증정 △한우미역국, 한우불고기, 육전 등 점심오찬 △생신선물을 증정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정을 방문하여 생신도시락, 생신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안락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안우환)에서는 정성껏 생신잔치 음식을 준비하고, ㈜수우전기(대표 박철수)에서는 생신 선물을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녀들과 연락이 끊어져 생일과 명절에 찾아오는 이도 없었는데, 동에서 생일도 챙겨주고 기특한 아이들 재롱을 보니 모처럼 실컷 웃었다”고 말했다.

시각장애로 가정방문 생신 축하를 받은 한 어르신은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워 외출은커녕 활동 보조인이 없으면 누워만 있어 우울한데 이렇게 찾아와서 건강 체크도 해주고 생일도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우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 1천만 시대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의 어려움을 살피고, 보듬어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안락2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들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노인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꼼꼼히 살피고, 세대 간 통합되는 안락2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