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3. 20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해제…서울시, 안심 이용 교통환경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9 19:00:53
  • -
  • +
  • 인쇄
서울시, 일상정상화·방역 상황 발맞춰 대중교통 안심 이용 환경 조성 지속 노력
▲ 또타지하철 앱 실시간 혼잡도 정보

[뉴스스텝]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서울시가 혼잡도 정보 제공, 생활 방역 환경 유지 등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 중대본 발표로 3월 20일부터 대중교통 수단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되며,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이용 시에는 적극 권고된다. 특히 대중교통은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이 매우 높게 이뤄지고 있어, 일상 정상화에 맞춰 시민들의 자율적 선택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변화하는 방역 상황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 지하철 등 차량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승객이 적고 좌석 여유가 있는 차량을 타면 접촉 걱정을 덜 수 있고, 더 쾌적하게 탑승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버스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서 실시간 도착 및 차량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며, 지도 앱에서 버스정보 검색 시에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버스 혼잡도는 여유, 보통, 혼잡 3단계로,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 승객이 있고, 몸이 맞닿는 정도나 그 이상이다.

지하철은 승객들이 지하철 이용 시 직관적으로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수도권 1~8호선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다. 각 전동차 칸별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므로, 차량 내 승객이 많을 경우 여유로운 칸으로 이동하면 더욱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혼잡도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 4단계로 제공한다. ‘여유’ 및 ‘보통’ 단계는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며, ‘주의’는 이동 시 부딪히는 정도, ‘혼잡’은 열차 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

또한, 대중교통 내 손소독제 비치, 환기 등을 실시해 시민들이 개인 위생과 방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소독기 등 현재 구비되어 있는 방역 관련 시설도 유지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마련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나,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드린다”며 “일상 정상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