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안전한 봄 맞이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9: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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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되면서 얼어있던 지면에서 붕괴 증가
▲ 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안전한 봄 맞이하세요!

[뉴스스텝]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일, 추운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얼음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 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22~’24년) 도내 해빙기 안전사고는 총 575건 발생했으며, 329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수난사고와 산악사고에서 미끌어짐 사고가 빈번했으며, 건설공사장 내 흙막이와 사면 등에서의 붕괴, 전도, 낙석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2월 19일부터 4월 2일까지 6주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옹벽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수난사고 우려지역에는 인명구조함(983개)과 위험지역 경보시스템(57개)을 정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빙기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낙석이나 붕괴로 이어져 대규모 인명피해로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생활환경 주변 및 건설공사장에서는 축대나 옹벽의 지반이 부풀거나 내려앉는현상이 반복되어 벽에 금이 가거나 땅이 꺼지는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 자재를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성배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변의 위험요인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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