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복 80주년 맞아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정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8 18:55:09
  • -
  • +
  • 인쇄
구암, 여사, 가죽, 입장골 등 4건 정비…충북도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예정
▲ 진천군 지명위원회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이 18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왜곡된 일본식 표기 지명을 정비하기 위한 지명위원회(위원장 송기섭 군수)를 열었다.

위원회에서는 일본식 표기 의심지명 △구암 △여사 △가죽 △입장골 등 4건에 대해 정비를 결정했으며 이번 정비에 앞서 일제강점기 전·후 문헌조사는 물론 마을이장, 주민 의견 청취 등 현지조사를 모두 마쳤다.

특히 초평면 용기리 일원 ‘구암(九岩)’ 지명은 ‘九(아홉구)’자에서 ‘龜(거북 구)’자로 한자 표기를 변경 의결했다.

군이 정한 이번 의결안은 충청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기섭 위원장은 “지명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한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제대로 된 역사성을 정립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최만식 의원, 기초푸드뱅크 피해 구제 요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1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경기도 복지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지침’ 변경으로 혼란과 피해를 겪은 기초푸드뱅크 2곳의 인건비 지원을 추경안에 신속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최만식 의원은 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기부식품등 제공사업 안내' 자료의 연도별 지침이 일관되지 않아 현장의 혼선을

수원특례시의회, 시 승격 76주년, KBS 열린음악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11일,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시 승격 76주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이날 열린음악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정렬 부의장,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이찬용 도시미래위원장, 윤경선 인사청문특별위원장, 유준숙 의원, 조미옥 의원, 수원시민 등 5천여 명이 함께 자리해 대중음악, 국악, 트로트,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경남도, 자활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1~12일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자활사업 현장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남도의 자활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발전방안 논의, 자활사업 종사자 및 관련 공무원의 전문지식 함양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광역자활센터, (사)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도내 20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