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작업복 나눔으로 이주노동자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0 18:50:20
  • -
  • +
  • 인쇄
기업·도민 등 작업복·겨울옷 나눔 캠페인 동참
▲ 작업복 나눔 캠페인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위해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작업복 나눔 캠페인을 지난 9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펼쳤다.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노사발전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의 겨울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동남아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이주노동자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주관하고, 지역 대기업과 유관기관, 도민이 동참했다.

전남도와 전남노동권익센터는 현대삼호중공업, 기아자동차, 전남사회서비스원, 전남개발공사, 아름다운가게 등 대기업과 유관기관으로부터 5천100여 벌의 작업복, 도민 장롱 속에 잠든 1천200여 벌 겨울옷을 기증받아 작업복 전문세탁소에서 세탁과정을 거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부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지역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상생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업, 어업, 제조업 등 주요 산업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이주노동자 수가 늘어나는 현실을 인식, 이주노동자들이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복지와 권익을 보호받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