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단기 영농 적격 ‘공공형 계절근로자’ 첫 입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8 19:00:14
  • -
  • +
  • 인쇄
3월 이어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59명 추가 입국
▲ 나주시가 지난달에 이어 4월 라오스 국적 공공형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나주시)

[뉴스스텝]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나주지역 농촌에 일손을 보탤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입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34명에 이어 4월 들어 최근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을 포함한 총 59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 절차를 거쳐 나주에 도착했다.

시는 환영식을 갖고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안내와 인권 강화 교육, 외국인 등록을 위한 마약 반응 검사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고용 신청 농가와 더불어 올해 첫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수행하는 금천농협(조합장 박하식)에 인계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기존 농가형 계절근로자와 고용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농가에서 숙식을 제공하고 연속해 고용하는 방식이다.

반면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경우 농협이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소에서 관리하며 1일 단위로 인력을 농가에 파견하기 때문에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소농, 고령농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올 상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자 60명과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600명을 포함, 총 660명의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하반기 140여명을 더해 총 800명을 운용할 계획이다.

라오스 계절 근로자에 이어 오는 4월 17일엔 필리핀 국적 계절근로자 71명이 나주로 올 예정이다. 이 중 40명은 나주배 영농 현장에서 일할 공공형 계절근로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농업기술과 소득을 얻고 성실한 근로를 통한 계속 고용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면서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며 “농가에선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인권 보호와 쾌적한 숙식제공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방송인 서경석, 서울 중구 역사홍보대사 되다!

[뉴스스텝] 재치 있는 입담과 깊이 있는 역사 지식으로 사랑받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중구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이자 역사문화의 중심지인 서울 중구는 지난 22일 방송인 서경석 씨를 ‘중구 역사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중구 제3호 홍보대사가 탄생했다.서경석 씨는 '방송인 최초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역사 관

수원특례시, 12월 31일까지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기간' 운영

[뉴스스텝] 수원특례시는 ‘고액체납자 체납액 제로화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 징수 집중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1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추적팀과 각 구 징수팀으로 기동반을 구성해 사업장, 거소지, 가택을 수색한다. 또 경기도와 합동으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을 수색한다.납부 의지가 없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와 공매를 진행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한

수원시도서관, 평생학습축제 연계 독서문화 체험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수원시도서관은 ‘제19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주요 프로그램은 조선과 현대를 잇는 ‘우리는 K-BOOK 데몬 헌터스!’(전통노트·책갈피 만들기, 관련 도서 북큐레이션) 근현대를 주제로 한 ‘이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대한민국!’(광복 80주년 캘리그라피·엽서 제작) 현대 감성을 담은 ‘손끝에서 피어나는 그림책 한 문장’(나만의 에코백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