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5 18:50:07
  • -
  • +
  • 인쇄
선선해지는 날씨, 9월에 식중독 발생 환자 수 가장 많아
▲ 명절음식 안전수칙 홍보물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위생 관리와 음식의 조리 및 보관·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6년간(2018~2023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9월에 식중독 발생이 15건(753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5%를 차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7, 8월보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는 9월에는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음식 보관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명절에는 평소보다 다양한 식재료로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수일간 보관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재료의 구매부터 보관 및 섭취까지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선, ▲(식재료 구매 시)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조리 전)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철저히 씻어야 하며, 특히, 달걀이나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손을 다시 씻고 조리해야 한다.

▲(조리 시) 식재료마다 도마, 칼 등 조리 기구를 구분하거나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해야 하며, 채소와 과일은 염소 소독제나 식초 등을 이용해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육류는 75oc이상, 어패류는 85oc에서 최소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 (조리 후) 조리된 나물이나 생선과 같은 상하기 쉬운 음식은 조리 직후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특히 국이나 고기찜 등은 대량으로 끓여 실온에 방치하면 서서히 식는 과정에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식혀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관했던 음식을 다시 섭취할 때는 한 번 더 완전히 가열한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또한, 성묫길이나 귀성길에 나설 경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바로 섭취하고,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10℃이하에서 보관·운반하며, 자동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일교차가 큰 날씨로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를 비롯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대문구, 블루스 랩소디 다시 신촌을 물들인다

[뉴스스텝] 우리나라 블루스의 태동지 ‘신촌’을 느낄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서대문구는 이달 15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신촌 명물쉼터와 스타광장에서 ‘신촌 블루스 랩소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구가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신촌 랩소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날 시민들은 신촌의 음악 유산을 담은 ‘블루스 헤리티지 전시’

동해시평생학습축제,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희망 전파

[뉴스스텝] 동해시가 제6회 평생학습&책축제에서 펼친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또 한 번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축제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한 재능기부팀은 도자기, 펫 의류, 은공예, 냅킨아트, 수제 쿠키 등 정성이 담긴 작품 2,000여 점을 판매해 총 236만 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이를 동해시민 장학금으로 전액 기탁해 "배움의 선순환"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 제45회 고령군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고령군지부(회장 최영준)는 11월 12일 오후 2시 30분, 고령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제45회 고령군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지도교사, 문고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수상을 축하했다. 이번 독서경진대회는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군민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독후감 개인부 43명(학생39, 일반4), 단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