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경고등’...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시민불안 해소 위한 긴급회의 소집,‘예방중심’정책 전환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8:50:03
  • -
  • +
  • 인쇄
도시안전·해양사고·대형화재 등 5개 분야별 대책 보고 및 토론의 장 긴급 마련
▲ 「도시안전 전반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 개최 사진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4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도시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선박 침몰, 대형화재, 강풍 피해 등 시민들의 불안을 야기한 연이은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과 특단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회의에는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시민안전실, 도시공간계획국, 해양농수산국, 건설본부, 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 실·국·본부장과, 지반·방재·소방 분야 전문가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외는 △분야별 보고 △분야별 토론 △촉구문 발표 순으로 90분간 진행됐으며, 각 실·국별로 도시안전 통합관리 방안(시민안전실), 침수․침하 예방 대책(도시공간계획국), 어선사고 예방 대응책(해양농수산국),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건설본부), 전기차 화재 및 대형화재 예방 대책(소방재난본부) 순으로 현안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위원들과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함께 현장 중심의 대책 필요성과 제도적 보완 방안을 제시하며, 각 분야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차원의 촉구문도 발표됐으며, 도시안전사고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의 조속한 구축 ▴지반침하 대응을 위한 토질․지반조사 추상도 DB화 구축, 노후 상수도관․하수관거 전면조사 실시 ▴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검사 주기 단축 등 제도·교육 개선 병행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감리 확대 및 통합 시스템 마련 ▴준공 이후 공사 화재 예방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및 책임 강화 등 시급한 과제를 집행부에 촉구했다.

최도석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지금 부산은 연이은 사고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이는 도시 안전정책을 근본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히며, “오늘 회의는 사고 이후의 수습이 아닌, 사고 이전의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자는 선언적 자리이며, 실국별 대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법·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민안전 전반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도시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