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치매환자 보호자 돌봄 역량 강화 ... ‘치매환자 가족 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8:50:22
  • -
  • +
  • 인쇄
▲ 치매환자 보호자 돌봄 역량 강화 ... ‘치매환자 가족 교실’ 운영

[뉴스스텝]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환자 가족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8일까지 이며, 교육은 4월 22일부터 시작된다.

2024년 울산 남구 치매 어르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호자들은 치매 환자 돌봄 과정에서 정보제공의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돌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내용을 체계화하고, 치매관련 정보제공을 통해 보호자의 돌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주 2회씩 2주 과정으로 오전 시간에 운영되며, 한 기수당 10명 내외로 참여자들이 교육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 효과적인 돌봄 전략 △ 스트레스 관리 등이다.

보호자들이 치매 환자를 돌보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상담과 경험 공유를 위한 정서적 교류의 시간도 마련된다.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의 가족과 보호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경우 남구 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고, 보다 효과적인 돌봄을 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