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방서동, 탄소중립에 앞장… 마을가드너 교육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8:55:44
  • -
  • +
  • 인쇄
식물 기초이론부터 정원 디자인까지 주민 20명 실습 마쳐
▲ 마을가드너 교육 성료

[뉴스스텝] 청주시는 상당구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의 일환으로 7월 한 달 간 진행된 마을골목가드너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방서동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총 4주에 걸쳐 다양한 식물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첫 주에는 식물에 대해 알기 세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식물의 기본적인 분류법과 가드닝 식물을 고를 수 있는 기초 이론 교육을 받았으며, 식재 시기와 순서ㆍ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수국 분재 활동을 진행했다.

두 번째 주에는 구근식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근식물은 구근 자체에 많은 양분 저장 체계를 가지고 있어 몇 달 동안의 휴면, 건조, 서리, 더위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이 특징인 점을 학습하고, 가드닝 진행에 적합한 목수국의 분갈이를 진행했다.

세 번째 주에는 용토의 선택과 수국의 특징에 대해 학습했다.

화분의 밑바닥과 중간, 윗부분에 각각 다른 성질의 흙을 배합하는 법을 배우고, 본격적인 원예 전용 수국을 접해보며 두 번째 주에 경험한 목수국과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마지막 주에는 정원 식물 배치와 정원 디자인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마을 골목을 1~4구역으로 나눠 구역마다 심는 식물의 종류와 크기, 범위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각자 생각하는 적합한 배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방서동 주민들은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가꾸기 기술을 습득했다.

시는 이번 교육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