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 이동병원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18: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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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연어류 질병검사를 위한 양식장 현장 진료 서비스 실시
▲ 찾아가는 현장 이동병원 운영

[뉴스스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과 충청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충청북도 지역의 연어과 어류를 대상으로 현장이동병원을 실시했다.

이번 이동병원은 수과원(병리연구과, 동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 중앙내수면연구소),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사) 한국송어양식협회 충북지회 등 국내 수산분야 질병 전문가들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합동으로 운영했다.

현장이동병원에서는 평소 전문가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내수면 양식지역을 대상으로 질병진료는 물론, 질병예방, 양식기술 등 양식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어업인들과의 소통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무지개송어는 충청북도 내 양식생산금액이 가장 많은 대표적인 품종이고, 연어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대체 품목으로도 관심이 높다.

봄철에 수온이 올라가면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으로 무지개송어에 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질병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이동병원에 참여한 양식어업인에게 기생충 질병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제공했으며, 세균·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완료되는 즉시 개별적으로 그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추가적인 질병과 관련한 문의는 수과원 질병정보 공유 플랫폼인 스마트피쉬닥터(SFiD, 스피드)를 통해 어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질병검사를 통해 수집된 병원체는 수과원(병리연구과)에서 운영하는 한국수산미생물자원은행(KoCAM)에 보관하여 질병 신속진단기술개발, 품종별 맞춤형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질병 연구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이재정 소장은 “연구소는 앞으로도 국가기관및 생산단체와 협력하여 합동이동병원을 통해 현장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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