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과 해군 화천함 참전용사 지원 한마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4 1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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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함, 10일부터 사흘 간 참전용사 집수리와 전적비 참배
▲ 화천함 승조원들이 지난 11일 간동면의 참전용사 주택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스텝] 접경지역 화천군과 해군 7기동전단 화천함의 25년에 걸친 특별한 우정이 화제다.

국토의 남단인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둔 중인 화천함은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이후 매년 국토의 북단인 접경지역 화천까지 방문해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화천함의 방문이 특별한 점은 화천지역 참전용사를 위한 주거시설 점검과 개선, 의료지원, 장학금 전달 등 뜻깊은 프로그램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화천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0일 화천을 방문해 12일까지, 사흘 간 교류를 이어갔다.

화천함 승조원들은 지난 11일 간동면에 거주 중인 6.25 전쟁 참전용사인 예비역 육군 하사 전복록(91‧화랑무공훈장 수훈)씨를 찾았다.

이들은 참전용사가 거주하는 주택의 전기 안전시설과 배선을 손보며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또 화천지역의 대표적 6.25 전쟁 전적지인 파로호를 방문해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화천함에 부여된 조국해양수호 임무 완수를 다짐했다.

12일에는 조지민 화천함장과 장병들이 최명수 화천부군수를 예방해 양 기관의 교류증진과 봉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지민 해군 7기동전단 화천함장은 “이번 방문이 25년 간 이어져온 화천군과의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화천함 장병들은 화천군의 명예군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명수 화천부군수는 “화천군은 국가 유공자와 참전용사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천함과의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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