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동건의서 합의 및 촉구결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8:35:23
  • -
  • +
  • 인쇄
서울역~당정역 구간 지하화 신속 추진 위해 정부 선도사업 지정 요청
▲ 금천구,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동건의서 합의 및 촉구결의

[뉴스스텝] 금천구는 11일 용산구청에서 열린 ‘경부선지하화협의회’에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 선도사업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약 15조 487억 원(2022년 9월 기준)을 투입해 서울역에서 군포 당정역까지 약 32㎞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경부선지하화협의회’에서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구간을 지나는 서울 구로·동작·영등포·용산구와 경기도 안양·군포의 자치단체장 7명이 참석해 정부 선도사업 지정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회의에서 서명된 공동 건의문은 국토교통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선정돼 경부선 구간의 지하화가 신속히 실현되어야 한다”라며, “금천구 지역발전과 G밸리의 기업활동 개선이 이뤄지고, 종사자와 주민 편의가 증진돼 국가발전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10월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비해 경부선이 지나는 금천구 전 구간(5.6㎞)에 대한 ‘철도 상부공간 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해 서울시에 제안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상부공간을 3구간으로 나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독산역을 중심으로 하는 G밸리 구간, 금천구청역을 중심으로 하는 금천구심 구간, 시흥유통상가 중심의 유통상가 구간을 구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5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8개의 선도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는 서울특별시 경부선과 경원선, 부산광역시 경부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합동 경인선, 대전광역시의 대전조차장 및 대전역, 경기도의 경부선과 안산선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출된 사업 제안서를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1차 선도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도사업 선정기준은 사업추진 필요성, 타당성, 철도 지하화 계획 및 개발계획의 합리성, 사업 실현 가능성, 사업효과 등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오수 경기도의원,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 입주민들과 간담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광교레이크파크 수자인아파트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생활 불편 및 공공부지 활용 등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일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비롯한 각 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교복합센터 인근 유휴부지의 실효적 활용 공공시설 접근성 확대 교통ㆍ주차 등 생활 편

완주군 “안전한 급식환경” 자외선살균소독기 교육

[뉴스스텝] 완주군이 24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자를 대상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관리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자외선살균소독기 전문가(김승현 큐앤아이 대표)를 초빙해 어린이 급식소의 급식관리지인 원장·센터장, 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자외선소독기의 작동 원리를 바탕으로 자외선살균소독기 권장 사용시간과 자

익산시, 금연 캠페인으로 '건강한 청춘' 응원

[뉴스스텝]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익산시가 24일 청소년 문화의 거리에서 '연기 없는 청춘'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문화 공간에서 흡연의 유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거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일시청소년쉼터 관계자, 유해환경감시단 등 20여 명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담배는 OUT, 건강은 IN!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