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사천의 이야기로 빚어낸 두 편의 가무백희악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9: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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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사천시 지역브랜드 시리즈 '사천 愛 연극' 작품 발표
▲ 사천문화재단, 사천의 이야기로 빚어낸 두 편의 가무백희악극

[뉴스스텝]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 김병태)이 사천시 지역브랜드 시리즈 “사천 愛 연극”을 오는 12월 4일(목)과 5일(금)에 가무백희악극 '토끼, 날다!' 그리고 11일과 12일에 가무백희악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로 선보인다.

‘사천시 지역브랜드 시리즈 '사천 愛 연극'’은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 브랜드 기획형”에 선정되어 추진되며,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창작된 고품격 지역 브랜드 공연예술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가무백희악극 '토끼, 날다!'(김인경 작, 이훈호 연출)는 ‘사천 비토섬의 아름다운 전설로 피어난, 세상 단 하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별주부전’과 ‘비토섬 설화’의 차이를 상상력으로 채워 차별화 하고, 관객들에게 가장의 역할과 무게, 부부간의 사랑, 우정의 가치를 되새기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이야기로 재 탄생한 공연이다.

그리고 가무백희악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정가람 작, 이훈호 연출)는 ‘사천의 남쪽 와룡산이 키운 고려 현종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사생아로 태어나 끊임없는 암살의 위협 속에서도 왕위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자 당대 최강대국인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쓸며 100년에 걸친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를 만든 세계사적 영웅인 고려 현종을 재조명으로 강소도시 사천의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담고, 이 시대 고단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깊은 위로와 삶의 영삼을 선사하고자 창작된 공연이다.

2개 공연의 장르인 ‘가무백희악극’은 1998년 사천에 터를 잡고 사천 지역 브랜드 공연 개발·육성을 이어오고 있는 극단 장자번덕(대표:김종필)이 창단 초기부터 집중했던 전통예술의 현대화와 지역 콘텐츠 개발을 접목해 만들어온 브랜드로서 ‘가무백희’의 다채로움과 ‘악극’의 음악성과 대중성이 더해진 극단 장자번덕식 뮤지컬·마당극이다.

공연 2개 모두 초등학생 이상 관람하며, 관람료는 사천·삼천포 통합 30주년과 2025 사천 방문의 해 기념 무료 공연이며,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지역의 역사와 설화를 기반으로 창작한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우리 지역의 우수한 예술적 역량과 함께 지역문화적 자긍심과 애향심이 한층 더 높아지고 나아가 사천시의 문화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 브랜드 기획형 ‘사천시 지역브랜드 시리즈 사천 愛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와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극단 장자번덕이 협력하고 사천시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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