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선제적 대비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6 1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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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태풍‘힌남노’피해 지역에 또다시 태풍 영향, 재피해 방지를 위한 신속한 응급 복구 마무리 및 선제적 대비”당부
▲ 행정안전부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점 관리사항을 전파했다.

태풍 ‘난마돌’은 9.16일 09시 기준 중심기압 955hPa,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고, 시속 12km 속도로 오키나와 동남쪽 86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19일 규슈를 거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30~80mm의 많은 비(많은 곳 120mm)와 최대 순간풍속 20~30m/s 강풍이 예상되고, 이 지역은 지난주에 내습한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이기 때문에 재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 등의 피해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난마돌’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면서,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태풍 피해 지역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해 태풍 영향 전에 응급 복구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다음 사항에 대해 중점 관리토록 했다.

먼저, 대통령 지시에 따라, 힌남노 피해 지역은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할 것을 당부하면서,‘인명피해 예방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와 통제를 선행하고, 위험징후가 나타나는 즉시 지하공간 탈출, 접근 자제와 같은 행동 요령을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저지대 주택가, 지하 주차장 등에서 자체적인 수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래 마대 쌓기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배수로 ․ 배수펌프장과 같은 수방 시설 사전점검과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물 고정, 결박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난마돌’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특보 상황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태풍 대응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태풍 대응에 임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비록, 태풍의 강도가 ‘힌남노’보다는 약하다고 하나, 피해는 항상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와 국민께서 태풍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태풍·호우 영향 시 해안가 산책로, 하천변 등 위험지역과 침수 우려 시 지하 주차장 등 지하 시설 방문은 절대 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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