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중고 교원 대상 수업지도 역량 강화 연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9 17: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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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교사들, “수업 기법 서로 배워요”
▲ 중등교원들이 19일 타니베이 호텔에서 수업성장을 위한 수업코칭 연수를 듣고있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도 중고등학교 현장의 수업 나눔 문화 확산과 교사들의 수업 실천 역량을 높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19일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중고등학교 교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지도(코칭)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연수에는 2025년 씨앗 교사와 2026년 씨앗 교사 희망 교원을 비롯해 교실 수업 개선에 관심 있는 교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수업 성장을 위한 수업 지도’를 주제로, 교사가 스스로 수업을 성찰하고 동료 간 상호 평가(피드백)를 활용하는 등 수업 혁신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사의 자기 주도적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수업 혁신에 중점을 뒀다.

강연은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장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참석 교사들은 수업 지도의 이론적 배경을 학습하고, 실제 지도 사례를 바탕으로 분임 토의와 실습에 참여했다. 특히, 동료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성장을 유도하는 질문 유형에 기반한 대화 능력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을 익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평소 동료와의 수업 나눔이 막연했는데, 구체적인 수업 방법을 실습해 보니 개선 방향을 명확히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원은 “수업을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을 갖게 되어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들의 자발적 수업 나눔과 배움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실 수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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