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 3곳 첫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2 1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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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고·함월고·성광여고 지정, 개강식 열고 11일 첫 수업
▲ 성광여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11일 '자기주도학습 거점학교 개강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주고자 고등학교 3곳을 거점학교로 새롭게 지정하고, 오는 8월까지 1학기 수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습관 형성과 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학습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거점학교는 북구 호계고등학교, 중구 함월고등학교, 남구·울주권 성광여자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에는 인근 일반고등학교 22곳에서 희망하는 학생 175명이 참여한다.

거점학교는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국어, 수학 중심의 교과 심화 수업을 운영한다. 또한 외부 전문 강사를 위촉해 ‘심리·학습·교과 영역’으로 나눈 학습 역량 지도 프로그램을 3회 제공한다. 특히 심리 지도는 개강식 당일 3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울산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학생별 특성에 맞춘 일 대 일 맞춤형 진로, 학습 상담을 2회 제공한다. 학교 내 지정 자습실을 학년별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운영하며, 관리 교사를 배치해 학습 시간과 계획 이행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1일 열린 개강식에서는 학생생활지도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 일정과 일과 운영 내용이 안내됐다.

호계고 개강식에 참석한 천창수 교육감은 “토요일 아침 스스로 학습을 선택한 경험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거점학교에서의 배움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실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거점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거점학교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연계한 ‘울산형 자기주도학습 역량 모형’을 구축해 현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오는 2학기에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참여 학생을 새롭게 선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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