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이렇게 대응한다! 전북소방, READY Korea 4차 훈련 참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0 1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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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LH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가정…범정부 총력 대응 훈련
▲ 전기차 훈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0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LH아파트와 더메이호텔에서 실시한 READY Korea 4차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의 특성과 확산 가능성을 고려한 종합적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범정부 차원에서 48개 기관·단체 590여 명과 장비 62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훈련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의 배터리 발화로 시작된 화재가 인근 차량과 설비로 연쇄 확산하고,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더메이호텔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화재 발생 직전 스프링클러가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는 설정을 포함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소방본부는 화재 초기, 아파트 자위소방대의 신고와 입주민 대피 지원을 시작으로, 119 종합상황실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소방력 출동,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한 특수 장비(무인파괴방수차, 상방향 살수장치, 질식소화덮개 등)를 동원했다. 이어 고층 대피자를 구조하고,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긴급 구조 및 의료 지원 체계를 점검했다.

이오숙 본부장은 “READY Korea 4차 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방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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