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청주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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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입지조건 및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기업친화 도시로 자리매김
▲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뉴스스텝]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된 청주시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은 국제광고협회(IAA)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측정 모델로 평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 브랜드를 발굴해 인증‧시상하고 있다.

시는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친기업적 환경 조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핵심도시로 청주시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88만 청주 시민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고, 이와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도시를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주’

청주시는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KTX 분기역인 오송역과 경부‧중부 고속철도 등 각종 도로망이 사통팔달로 연결돼 있고, 청주국제공항이 함께 있어 내수 및 해외시장 활동에 편리한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또한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이 다수 포진돼 있다. 대표적으로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다.

오송은 2023년도에 바이오소부장특화단지로, 오창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오창에는 에코프로,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특히 중요 산업 인프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오창에 들어설 계획(2029년 예정)이다.

▶기업애로해소지원단, 기업문제 해결사 톡톡

청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하기 좋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월 1회 이상 기업 현장을 방문하거나 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2022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155개 기업을 만나고 205건의 애로를 접수·처리해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판로만이 살길” 중소기업 판로지원 강화

시는 최우선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에 중점을 두고 공공분야 개척지원을 위해 조달등록기업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지역상품 우선구매, 맞춤형 자문단 운영, 우수제품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테스트베드(시범구매) 지원사업으로 1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57건, 110억원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약 20개 기업이 공공분야에서 계약체결 100건, 매출액 2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경영안정자금 지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 한도인 기업당 8억원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하고 있다.

이 자금은 융자금 이자 중 연3% 범위에서 4~5년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기업에 지원하는 ‘특별 경영안정자금’은 최고 한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는 분양입주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과의 소통강화로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중소기업과의 소통채널을 운영해 어려움과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 △R·D 정부지원 공모과제 컨설팅 지원 △202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여 지원 △유망중소기업 선정 △기업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미래먹거리 혁신기업 육성 추진

2019년에 준공한 오창읍 양청리 청주미래누리터(지식산업센터)에서는 설립 초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단계별 육성전략 수립, 국내인증, 홍보전시, 임대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5여개 기업이 입주 중이다.

시는 향후 첨단산업과 관계된 기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21억원을 들여 지하1~지상5층, 연면적 7천200㎡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설계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새 지식산업센터에는 60여개 사무실을 조성하고, 회의 및 미팅, 커뮤니티, 스튜디오 등의 지원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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