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화예술·체험 유아교육 연계 간담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18:40:02
  • -
  • +
  • 인쇄
도내 어린이집 원장 80여 명, 괴산 5개 문화·체험 시설 현장 탐방
▲ 충북도, ‘문화예술·체험 유아교육 연계 간담회’ 성료

[뉴스스텝] 충북도는 지난 8월 7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도내 어린이집 원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체험 유아교육 연계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의 다양한 문화·체험 자원을 유아교육과 연계하여 아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견학에서는 괴산군의 대표 문화·체험 시설 5곳을 방문했으며, 참가자들은 전시·생태·수중 체험을 비롯해 농촌 유휴시설을 재생한 농소막,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화양구곡 조각공원, 옛 엽연초 창고를 리모델링한 가족형 놀이공간 루마코브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교육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살펴본 시설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업사이클링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유아교육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락준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현장학습 코스”라며, “곧바로 교육 일정에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와 견학은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지역의 문화자원을 유아교육과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충북 곳곳의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내 문화·체험 자원과 다양한 계층이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학습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