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마련 나섰다! 합동TF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8:35:14
  • -
  • +
  • 인쇄
TF 전문가 회의 개최…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마련 집중 논의
▲ 포항시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화재안전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마련 합동TF회의를 개최했다.

[뉴스스텝] 포항시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 나선다.

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남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폴리텍대, 포항TP, POMIA 등 유관기관과 배터리첨단산업과, 기후대기과, 공동주택과, 안전총괄과, 교통지원과, 시설관리공단 등 포항시 관련 부서가 참석했다.

전기차 화재안전 대책TF 단장인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황을 파악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 및 전기차 충전기 시설 화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TF 위원들은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공유하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적극적인 대응책 추진과 안전한 전기차 충전 시설과 관련한 정부 건의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기차 해상운송에 대한 대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과 관련해 시는 소방 당국과 공동주택 및 시 산하 시설에 대한 현장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대피 훈련을 포함한 합동 소방훈련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안전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질식소화포, 이동식 방사장치, 스프링클러 등 화재안전시설과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전기차 화재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시에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전기차 충전 등 환경이 확보된 상태에서 보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광양항 물류창고 화재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오후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전남소방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8분께 발생했다.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조우로지스 물류창고에서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며, 열이 쉽게 식지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 금상 수상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 보육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회장 남옥화)는 9월 1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리해 보육 현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이 대전시장, 시의회의장, 시교육감, 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