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진도대파 재배 기계화 등 안정 재배기술 머리 맞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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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강화위해 생산비 절감·인력 부족 해소 방안 등 논의
▲ 진도 대파 산업 활성화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20일 진도군청에서 대파 안정 재배기술 향상을 통한 ‘진도 대파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간담회를 열어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계화 재배 확대 등을 논의했다.

전남지역 대파 재배 면적은 2024년 기준 4천 334ha다. 전국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진도지역은 기름진 토양과 따뜻한 기온, 해풍 덕분에 대파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진도 대파는 육질이 단단하고 알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높아 특유의 맛과 향이 진하다.

또한 곧은 줄기, 풍부한 식이섬유, 치밀한 조직으로 저장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9월 대파 생육기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확기가 지연되고 품위가 낮아 가격 하락과 농번기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는 정효진 농촌진흥청 파속채소연구센터 박사, 전남도농업기술원의 이유석 가공유통팀장과 박진영 전남도 원예특작팀장, 진도농협, 선진농협, 서진도농협, 진도 대파 생산농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도 대파의 농작업 기계화 확대 및 안정적 재배기술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 진도대파 생산과 농가소득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감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논벼 기계화율은 99%인 반면 대파 등 밭작물은 67% 수준에 그치고 있어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작업 기계화가 시급하다”며 “진도를 대표하는 대파 품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계약재배 확대는 물론 기계화율 제고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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