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차관‧경남도의회 의장과 호우피해 현장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18: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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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피해 복구, 피해 주민 불편 최소화 지시
▲ 경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차관‧경남도의회 의장과 호우피해 현장 점검

[뉴스스텝]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오후 행정안전부 이한경 안전차관, 윤의석 수습관리과장,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과 함께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창원시‧김해시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창원시 마산합포구 화이트빌(동민빌라) 옹벽 전도 현장을 찾아, 장금용 창원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의 피해‧복구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호우로 창원시에는 평균 529.1mm의 비가 내렸고, 최고 강우량이 관측된 덕동에는 603.5mm가 내렸다. 해당 빌라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피해 직후 곧바로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김해시 대성동 고문군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안경원 김해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호우로 김해시에는 평균 426.8mm의 비가 내렸고, 진례면은 490.5mm가 내려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21일 오전 11시경 CCTV를 통해 고분군 서쪽에 약 96m2의 사면이 붕괴된 것을 확인하고, 오후 3시에 붕괴사면 임시보호 조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문화재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1991년에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김해시에 있는 이동지구 조만강 피해 현장도 방문했다. 21일 11시경 조만강 하천범람으로 인한 도로침수로 일부 주민들은 119구급대 보트로 이동했고 29세대 39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동지구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원인은 조만강 제방 여유고 부족과 인근 배수펌프장(곤지배수펌프장)의 용량 부족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동지구는 2020년에 침수위험지구(하천범람 및 내수침수, “나”등급)로 지정됐고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329명의 인명과 167동의 건물(시가지 16.4ha, 농경지 12.2ha)보호의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안전차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철저하게 시행하여 추후 집중호우 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전대비와 발빠른 조치로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한 시군의현장은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며 피해가 없는 시군도 현장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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