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협 진드기! 청주시, 추석 연휴 풀숲 주의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8: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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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매개감염병 74%, 9월에서 11월에 발생… 야외 활동 전·중·후 주의 필요
▲ 보이지 않는 위협 진드기! 청주시, 추석 연휴 풀숲 주의 당부

[뉴스스텝]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 벌초,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의 약 74%가 9월에서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시에서는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총 51명 발생했으며, 특히 11월(28명)에 집중되어 가을철 이후 발생이 두드러졌다.

SFTS 환자는 3명 발생으로 수는 적었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고열, 오한, 발진 등이 나타나며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일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 활동 전에는 △긴팔·긴바지·장화 등 피부 노출 최소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착용이 필요하며, 야외 활동 중에는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돗자리 사용 후 세척·햇볕 건조 △정해진 등산로 이용 △산길 이탈 금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 △샤워·목욕하기 △머리·귀 뒤·허리·무릎 뒤 등 진드기 잘 붙는 부위 확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오한·구토·설사 등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및 야외 활동 여부 알리기 등을 이행해야 한다.

양재숙 청주시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진드기매개감염병은 무엇보다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추석 연휴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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