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면 덕곡지구 배수개선사업 추진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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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수로 정비 모습

[뉴스스텝] 화순군은 17일 도곡면 덕곡리 일원에서 집중호우 등으로 반복되는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덕곡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서둘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곡면 덕곡리 일대는 배수시설이 부족해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가 자주 침수되는 상습 피해 지역으로 화순군은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침수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해당 지역을 ‘배수개선사업 대상지구’로 지정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12억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하여 진행되며,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장 신설 1개소, 배수문 확장 1개소, 배수로 정비 3km 등으로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원활한 배수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군은 배수개선사업과 더불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점검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관내 농업용 저수지 117개소와 수리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실행하고 있으며, 장마철과 태풍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조영일 건설교통실장은 “덕곡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마련,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농업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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