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단호박 토양검정시비로 비료사용량 절감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8:45:04
  • -
  • +
  • 인쇄
농업기술원, 17일 현장평가회서 적정 비료사용 이해도와 현장 활용도 높여
▲ 제주도, 단호박 토양검정시비로 비료사용량 절감 기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7일 대정읍 인정리에서 열린 ‘단호박 토양검정시비 농가 실증재배 현장평가회’에서 토양검정시비를 통해 비료 사용량을 약 55%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단호박 재배면적은 약 700㏊로 추정되며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비료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필지별 토양 양분상태를 고려한 토양검정시비로 적정량의 비료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단호박 주산지인 한경, 대정 지역의 농가를 중심으로 농가관행시비와 토양검정시비에 따른 단호박 생육 및 수량특성을 조사해왔다.

조사 결과, 토양검정시비를 적용한 경우 관행 대비 비료 사용량은 55% 감소했지만, 수량이나 품질면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실증시험 참여 농가와 단호박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필지별 화학비료를 적정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실증재배에 참여한 대정의 한 농가는 “토양검정시비로 비료 사용량은 줄었지만 400~500g 내외의 상품비율은 오히려 10% 정도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토양검사를 통한 적정 시비를 지속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환경 보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확대해 비료 구입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고윤정 농업연구사는 “실증시험과 현장평가회로 토양검사 및 적정 비료사용에 대한 농가 이해와 현장 활용도를 높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방 분권은 국가 생존 전략…5극 3특으로 대대적 재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제는 소위 말하면 몰빵하는 정책들을 바꿔야 된다"며 "지방 분권과 균형 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모두발언에서 "전에는 우리가 가진 게 없다 보니까 한 군데 다 몰았다"

이재명 대통령, 남창옹기종기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월 23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 앞서 울주군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조선시대 곡물창고가 있던 남창리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3일.8일) 형태의 전통시장으로, 이 대통령은 장날 시장을 찾은 것이다.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성남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뉴스스텝] 성남시는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첫 관문인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성남시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를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심의 과정에서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와 광역교통망 연계 효과, 도시철도망 연결 필요성을 근거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사업의 필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