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자연유산지역 체계적 안전관리 기반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8: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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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합동 현장점검으로 안전조치 신속 이행, 장기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 착수
▲ 정방폭포 전문가 현장점검, 5.21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최근 수월봉, 섶섬 등 자연유산 지역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인한 도민들의 우려에 따라 전문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조치와 함께 장기적인 안전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세계유산본부는 5월 21~22일 이틀간 섶섬, 문섬 및 범섬, 수월봉 정방폭포, 산방산, 탐라목교, 삼각봉 등 도내 자연유산지역 7개소에 대해 전문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관리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섶섬과 수월봉의 경우 붕괴 위험성이 큰 지점에 대해 낚시행위 통제 및 일부 탐방로 폐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세계유산본부는 취약·안전우려 지역들에 대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개별 자연유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모니터링 및 관리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유산의 변화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자연현상임을 고려해 지형변화 특성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련 자료의 지리정보화도 별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자체 연구인력을 활용해 드론 및 3D 스캔 기술로 지형자료를 구축하고, 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에 신속 조치가 필요한 유산지역에 대해 3D 지형자료를 구축하고, 향후 관련 연구예산을 확보해 모니터링 및 자료 구축대상 범위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의 기후변화 및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자연유산을 관리하고 향후 보존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위해 관련 국비확보도 추진 중이다.

수월봉 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비(1억원), 화산쇄설층 보호시설물 설치(2억원), 기후변화에 따른 한라산의 지형변화 연구 및 예측을 위한 연구용역비(3억원)에 대해 2025년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자연유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는 지속적인 자연현상임을 고려해 유산의 가치보존과 유지를 위해 인위적 복구를 최대한 지양하고, 안전한 관람환경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변화 우려 대상지역에 대한 지리정보화 및 관리매뉴얼, 장기적 모니터링과 변화상 기록을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산 관리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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