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태 전북도의원, 전북특자도, 인삼농가 및 산업지원 근거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4 18:40:17
  • -
  • +
  • 인쇄
전용태 의원 대표발의,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 전용태 의원(진안·교육위원회)

[뉴스스텝] 소비, 생산, 수출부진에 재고증가까지 4중고를 겪고 있는 도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와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용태 의원(진안·교육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전북특자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용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인삼의 종주국이고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분야이지만, 최근 소비 생산 수출 부진에 재고 증가까지 겹치면서 4중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간 이렇다할 지원 대책은 매우 미흡했다”라면서 “인삼농가 소득증대 방안은 물론이고 인삼산업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준비하게 됐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부 인삼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북자치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고, 도내 14개 시군에 1,671농가에 2,381ha가 경작됐다. 그러나 2024년 2월 기준 도내 인삼 농가는 1,084호, 경작면적은 1,350ha로 2022년 대비 587농가가 줄고 경작면적도 1,031ha나 줄었다.
뿐만 아니라 전북자치도 최근 5년간 연도별 인삼경작 현황 및 생산 현황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인삼 농가수, 생산량, 생산액은 약 35% 이상 감소했는데, 기후변화, 경영비 상승 등의 안정적인 생산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용태 의원은 “도내 인삼농가의 어려움이 한계점에 다다른 상태”라면서 해당 조례를 통해“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인삼류 및 인삼제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수출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인삼재배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용태 의원은 지난 7일 김관영 도지사를 상태로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도내 인삼농가 지원 미흡과 인삼 등 약용작물 연구개발 인력 부족 등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주문하고 도지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