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민과 힘합쳐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9 18: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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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 의심가구 대상 집중 청소‧방역
▲ 시민과 힘합쳐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청주시는 19일 서원구에 위치한 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주시주거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청주시깔끄미봉사단, LG에너지솔루션 ‘함솔이’ 봉사단 등 여러 기관에서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원 대상자는 혼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노인으로, 수년간 집 안 곳곳에 쓰레기를 쌓아 방치해 위생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그동안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행정기관의 지원 제안을 수차례 거절해오다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에 마음을 열고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참여자들은 주거 공간 전반에 걸친 대청소와 방역을 진행했다.

쓰레기 수거는 물론, 싱크대와 화장실 등 주요 생활 공간의 위생상태를 개선하고 소독 작업까지 철저히 수행했다.

특히 청주시주거복지센터는 활동을 총괄하며 봉사인력과 청소 물품을 지원했고, 행정복지센터는 종량제봉투와 마대 등 필요 물품을 지원했다.

상당보건소는 대상 가구와 주변 방역을 맡아 감염병 예방에 기여했다.

정주남 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여러 기관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여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위기 상황에 놓인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 주거복지의 진정한 가치”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는 복합적인 주거문제를 겪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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