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도민안전 지킨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8:45:30
  • -
  • +
  • 인쇄
올여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구급대책 마련, 현장밀착형 폭염119구급대 중심 본격 대응
▲ 제주소방, 폭염 대응체계 본격 가동···“도민안전 지킨다”

[뉴스스텝]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빈틈없는 구급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56명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으로 환자 이송·처치 69명, 의료상담 36건이 집계됐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밀착형 폭염119구급대 운영하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온열질환 처치 지도 등 도민 의료지원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도내 32개 119구급대에는 얼음조끼·얼음팩·정제소금·생리식염수 등 폭염질환 구급장비 9종을 갖추고 구급차량의 냉방기 성능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마쳐 출동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폭염장비가 탑재된 28대의 펌뷸런스가 즉시 출동하는 선제적 대응도 이뤄진다.

또한 온열질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구급대원 맞춤 교육을 시행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 강화는 물론 실시간 치료 가능 병원 현황 관리 등 신속한 이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현장활동 대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가 발령 시 훈련시간을 조정하고 대비물품을 제공하는 등 소방공무원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민자 본부장은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박물관을 누비다, 문화를 누리다’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2월 2일 서귀포시 노인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박물관을 누비다, 문화를 누리다’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전시 관람과 새오름 영농조합법인 ‘그린페블’과 함께하는 초콜렛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이 정서적 치유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 새단장 개소식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부산진구는 12월 2일 오전 11시 ‘부산진구 취업정보센터’ 리모델링 완료에 따른 새단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민취업지원과장, 부산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 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취업정보센터의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11월 5일부터 27일까지 총 23일간 진행됐다. 기존의 폐

무안 회산백련지, 동절기 하우스 황토맨발 건강길 개장

[뉴스스텝] 전남 무안군은 202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무안회산백련지 스마트팜 소공원 산책로 황토 맨발 건강길에 이어, 동절기에도 체험할 수 있는 ‘하우스 황토맨발 건강길’을 추가 개장했다.기존 황토 맨발 건강길(폭 2m, 총 500m)은 전 구간에서 아름다운 연지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여름철에도 울창한 수목 그늘 덕분에 쾌적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