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향토음식장인 및 향토음식점 추가 지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1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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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 향토음식장인으로 선정… 향토음식점 18개소 추가
▲ 제주도, 향토음식장인 및 향토음식점 추가 지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 제주향토음식 장인 1명과 향토음식점 18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23년도 신규 향토음식명인·장인·전수자 및 향토음식점 지정 공고 결과(8.21.~10.13.) 향토음식장인 1건, 향토음식점 28개소가 신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제4조, '같은 조례' 제7조 및 제8조에 따라 서류와 현지 심사 후 12월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향토음식장인은 강상민 한라산아래첫마을 대표가 제주메밀음식류 분야(비비작작면 외)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 향토음식장인은 제주도에 거주하며 향토음식과 관련해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능으로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제주도는 메밀 전국 1위 주산지로 메밀에 대한 향토음식으로써의 지역성과, 보존 가치성, 향후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메밀음식류 장인을 선정했다.

강상민 장인은 직접 재배한 제주메밀을 직접 가공해 글루텐이 없는 100% 메밀면 가공기술과 90% 이상 제주 식재료를 사용한다. 한라산을 형상화하고 제주도의 각각의 몫으로 나눠주는 ‘반’의 문화를 접목한 비비작작면 등 제주 메밀을 활용한 조배기, 메밀 전 등 다양한 제주산 메밀음식 음식 등을 개발, 판매하고 홍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또한 제주 메밀음식 체험교육 및 음식문화 교류, 제주메밀문화원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음식을 알리려는 노력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을 마을발전기금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 중이다.

향토음식점은 총 18개소(제주시 11개소, 서귀포시 7개소)가 선정됐다.

향토음식점은 제주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지역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조리된 지역 고유의 맛을 내는 음식과 이를 기본으로 개발된 새로운 음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을 뜻한다.

행정시 별 현지심사 평가단 2개조가 1차 현장심사를 통해 음식의 향토성(40), 위생관리(30), 서비스(30)를 심사하고, 최종 80점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미운영 중인 향토음식점 3개소에 대한 지정취소도 결정했다. 이로써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총 59개소가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향토음식장인과 신규 향토음식점 선정 대상에 대해 올해 12월 말 지정서를 수여하고 향토음식점 지정 간판을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향토음식장인에게는 지정패가 수여되며, 향토음식 교육 및 조리법 전수, 품평회 참가 등의 지원과 함께 조리법 책자 제작, 온라인 홍보 컨텐츠 제작 등 향토음식의 보전과 계승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향토음식점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간판 제작 배부 및 향토음식점별 홍보영상 제작과 더불어 도·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유튜브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홍보를 지원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향토음식의 발굴과 보전,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지정된 향토음식점에 대한 지원·관리체계를 강화해 관광과 연계한 적극적인 콘텐츠 홍보로 도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 먹거리 브랜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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