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에 제주도민 힘 모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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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행정기관, 공공기관 및 사회(자생)단체 참여, 7,900여만 원 구입
▲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에 제주도민 힘 모았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1월 22~26일 ‘제주도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 운동’을 펼친 결과, 도내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사회(자생)단체에서 7,900만 원이 넘는 월동채소 구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에는 도 전체 공직자와 도 교육청, 공무원연금공단 등 도내 유관기관․단체 및 새마을부녀회,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146개 사회(자생)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월동채소 4개 품목(월동무,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총 8,502상자, 7,919만 7,000원 상당의 물량 구입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양돈농협은 「제주도민 월동채소 착한 소비촉진운동」 기간에 구입한 물량 전부(1,000만 원 상당)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면서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했다.

제주도는 올해산 주요 월동채소가 소비 침체 등으로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된 상황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이번 착한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했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 월동채소 시장 환경을 감안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제주농협, 월동채소 품목단체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에게는 소비지 가격보다 5~25%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산지에서는 수급조절의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구입 신청한 월동채소는 2월 1~2일 양일에 걸쳐 읍면동사무소 및 신청 기관 등으로 공급을 완료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소비촉진 운동이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월동채소 소비촉진에 적극 참여한 도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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