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본정초콜릿㈜과 산업화 추진 위해 맞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18:45:21
  • -
  • +
  • 인쇄
충북 대표 제과・제빵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무상기술이전 실시
▲ 충북농기원, 본정초콜릿㈜과 산업화 추진 위해 맞손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은 12월 2일 충북 지역 대표 제과업체인 본정초콜릿㈜과 제과・제빵 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과 가루쌀 품종인 ‘바로미2’를 활용한 쌀식빵 등 4종의 개발된 기술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제과・제빵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쌀의 이용성 제고 기술과 수급 안정을 위하여 쌀을 활용한 제조 방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가루쌀 품종인‘바로미2’를 활용해 큐브 식빵, 마들렌, 까눌레 및 파운드케이크 총 4종의 제과제빵 기술을 개발했다. 재료의 함량, 굽는 시간 등을 조정해 밀가루 대신 제조가 가능하게 되어 최근까지 13업체에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본정초콜릿㈜은 1999년부터 시작한 초콜릿, 케이크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인 초코마숑케이크를 비롯해 자체 개발한 디저트와 다양한 초콜릿, 쿠키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인삼 초콜릿과 홍삼 초콜릿은 2021년에 관광기념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충북 민관협력 공동브랜드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이번에 도 기술원과 업무협약과 기술이전으로 못난이 김치를 활용한 쌀빵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조기 상품화를 위해 대단위 기호도 평가와 도 기술원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대표 빵을 찾아다니는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충북의 인기 있는 대표 제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