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볼리비아 최대 도시 산타크루즈시와 ‘우호협력교류의향서’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8 18:40:38
  • -
  • +
  • 인쇄
이재준 수원시장·맥스 조니 페르난데스 사우세도 산타크루즈시장, 화상회의 열고 의향서 체결
▲ 이재준 수원시장이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스텝] 수원시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시가 한국·볼리비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호협력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맥스 조니 페르난데스 사우세도(Max Johnny Fernández Saucedo) 산타크루즈 시장은 28일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수원시와 산타크루즈시는 경제, 문화, 행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의향서 체결에 이르기까지 두 도시 간 가교 역할을 한 산타크루즈 기독교대학(UCEBOL)의 정치현 박사와 유신일 교수,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롤란도 비야로엘 주산타크루즈 한국 명예 영사, 왕후이 쥔 주 산타크루즈 중국 총영사,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정치현 박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12살 때인 1982년 볼리비아에 이민한 이민 1.5세다. 산타크루즈시 라파스시에서 교과과정을 수료했다. 2019년 볼리비아 대선에 출마해 9%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열리는 볼리비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국 기초지방정부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시와 볼리비아 최대 도시인 산타크루즈시는 두 나라의 핵심 도시”라며 “두 도시가 경제, 문화, 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며 도시 협력을 넘어 양국 관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동부 지역에 있는 산타크루즈시는 인구 160만 명의 대도시다. 국가 농산물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이고, 리튬과 철광석, 석유,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도 풍부하다. 볼리비아 지역 총생산의 30% 이상을 담당하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산불피해 산림복구 기본계획 착수

[뉴스스텝] 안동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지난 3월 대형산불의 피해복구를 위해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시는 17일 시청 소통실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피해 현황과 복구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림 전문가, 임업단체, 주민 대표, 경상북도와 산림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선수 전국대회 메달 획득

[뉴스스텝]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기업연계 배선후(SK바이오텍 기업연계) 선수가 지난 15일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의 롤러스케이트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이번 대회는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롤러스케이트 종목에는 전국에서 선수 57명, 지도자 26명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배선후 선수(SK바이오텍 기업연계)는 롤러스케이트 500m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본격 시동

[뉴스스텝] 강릉시가 지난 9월 15일 강원특별자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개발공사와 함께 ‘강릉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확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업 시행과 인허가를 총괄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강원개발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