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예고' 김천상무, 대전 원정서 2년 전 아픔 설욕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8:45:21
  • -
  • +
  • 인쇄
▲ '복수 예고' 김천상무, 대전 원정서 2년 전 아픔 설욕한다

[뉴스스텝] 김천상무가 복수를 예고한 가운데 대전 원정에 나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R 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코리아컵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올린 기세를 바탕으로, 대전에 2년 전 아픔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최근 맞대결 연패, 이번에는 다르다
김천상무의 최근 대전 상대전적은 2패다. 2021시즌 K리그2에서 김천상무는 3승 1무로 대전을 압도하며 승격했지만,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강등됐다. K리그1에서 2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된 현재, 김천상무는 최근 기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천상무는 최근 물오른 경기력으로 코리아컵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었다. 지난 4월 3일 서울전 패배 이후 빠르게 팀 분위기를 정비하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지난 강원전에서는 새로운 전술도 선보였다.

김천상무는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오른쪽 풀백을 중앙에 위치시켜 경기를 풀어가며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했다. 새로운 전술은 몇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아직 가다듬을 필요를 보이긴 했지만, 무실점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한 점에서 가능성을 더했다. 김천상무는 최근 흐름에 더해 유연한 전술 운용을 바탕으로 2년 전과 다른 경기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이중민-이영준 복귀, 스트라이커 옵션 플러스
스쿼드에 복귀하는 스트라이커 자원도 김천상무 경기력에 플러스요소다. 이중민과 이영준은 각각 부상과 국가 대표팀에서 돌아오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다.

이영준은 AFC U-23 아시안컵에서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이증민은 복귀전이었던 지난 강원전 극장 결승골로 홈 3연승을 이끌었다.

두 선수의 복귀로 유강현이 홀로 분투하던 중앙 공격수 자리에 옵션도 늘어났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세 선수를 상대와 경기 상황에 맞춰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중민과 이영준의 복귀는 공격진 운용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JTBC G&S와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태백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뉴스스텝] 태백시는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태백시는 의료취약지역 특성을 고려해, 전국과 달리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전체를 대상으로 연령 구간 구분 없이 10월 15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중

영암살이, 한 달간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뉴스스텝] 영암군이 이달 26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 ‘영암살래? 영암살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 단독주택에서 1달 동안 머물며 귀농귀촌을 실습하면서 영암에 정착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영암군은 참가자들이 농촌 마을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이외 지역

단양군 새내기 공무원, 선배에게 실무 직접 배워

[뉴스스텝] 충북 단양군은 지난 17일, 임용 1년 이내 새내기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2025년 단양 새내기의 슬기로운 공직생활 입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민원, 감사, 회계, 공문서 작성, 개인정보 보호 등 주요 업무 분야의 팀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실효성을 높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