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말 뿐인 정책은 그만!” 선배시민 예산 마련 목소리 높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18:35:17
  • -
  • +
  • 인쇄
조례는 있지만 예산은 없다… 경기도 선배시민 사업의 현실
▲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 “말 뿐인 정책은 그만!” 선배시민 예산 마련 목소리 높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6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윤호종 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김진권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장, 신명희 중원노인종합복지관장과 함께 노인복지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윤호종 협회장은 “그동안 노인복지 정책이 돌봄 위주로 치우쳐 있었다”며, “노인들이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선배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평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명희 관장은 “도내 노인종합복지관 67개소 중 64개소에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중 하나인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배시민 양성 및 교육사업을 운영 중에 있지만,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별도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가 2023년 11월 제정한 '경기도 선배시민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선배시민 지원사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나, 예산 확보가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우려가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선배시민 지원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예산 반영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내년도에는 별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만식 의원은 “1차 베이비부머 세대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 인구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돌봄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멘토로서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복지는 여야를 떠나 모두가 공감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사회의 선순환을 이끄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 노인복지과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진소방서, 초등학생 대상 ‘불조심 손그림 포스터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강진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어린이 대상 화재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어린이 불조심 손그림 포스터 공모전'을 11월 4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불조심 강조의 달은 매년 11월 전국 소방기관에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범국민 홍보 기간으로, 강진소방서는 어린이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가정·학교에서 실천하는 화재예방’을 자연스럽

경남교육청,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상남도교육청은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관하여 ‘인공지능(AI) 시대의 주역, 창업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전국 시·도 지역별 예선과 전국 예선을 거쳐 5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고 시도 중점학교 학생과 교사,

화순군, ‘2025 애향문화행사’ 성료

[뉴스스텝] 화순군은 지난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적벽 망향정에서 ‘제11회 애향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화순군 주최, (사)동복댐이주민협회(회장 김광진) 주관으로 개최된 애향문화행사는 이주민들이 애향심을 고취하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공동체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한 단체, 실향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벽과 수몰’ 사진전 · 초청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