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 식용 종식 업무 담당자 이해도 제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18:40:06
  • -
  • +
  • 인쇄
도, 8일 운영 신고·이행계획서 관련 도·시군 담당자 회의 개최
▲ 충남도, 개 식용 종식 업무 담당자 이해도 제고

[뉴스스텝] 충남도는 8일 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 식용 종식법 관련 도·시군 업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대한육견협회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주요 내용 설명, 업무 지침 안내,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 2월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의 시행에 발맞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도내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법안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또 운영 신고·이행계획서 제출 등 관련 업무 지침도 설명해 개 식용 종식 정책에 대한 도·시군 업무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선 대한육견협회 및 농가 등 관련 업계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번 특별법 공포로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과 도축·유통·판매시설 등의 신규 추가 운영이 금지되며, 2027년부터는 누구든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해서는 안 된다.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것도 안 된다.

전·폐업 등을 위한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한 기간 내 운영 신고 및 이행계획서 제출이 필수다.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는 시군 축산부서에, 개 식용 도축·유통 상인(개고기)은 시군 축산물위생부서에, 개 식용 식품접객업·유통업자(개고기 원료 식품)는 시군 식품위생부서에 다음달 7일까지 운영 현황 등을 신고하고 8월 5일까지 전·폐업 등에 관한 종식 이행계획서를 접수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택수 도 축산과장은 “개 식용 종식 정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의 이해도와 업무 역량을 높이고 종식 이행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면서 “관련 농장·업계는 불이익이 없도록 기한 내 운영 신고하고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전력 업무협약 체결… 산불 예방 및 전력설비 안전체계 구축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1일 오후 2시 30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산불예방 및 전력설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강원지역 재난‧재해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산불 예방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설비 보호의 중요성을 재차 인식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횡성군보건소, AI·IoT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대상 ‘근감소증 예방교육’ 2일간 운영, 참여 어르신 큰 호응

[뉴스스텝] 횡성군은 지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어르신의 근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해 AI·IoT 어르신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감소증의 이해와 예방운동 교육’을 총 2회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 인구 증가로 근감소증 관리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근감소증 및 노쇠의 개념 이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습관 개선 근력 유지·향상을 위

남원시, 통합돌봄 선도도시 도약 본격화

[뉴스스텝] 남원시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2월 1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6년도 남원시 통합돌봄 실행계획서 심의・자문을 위한 통합지원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실행전략 점검에 나섰다.이번 회의에는 의료, 요양, 복지,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민간기관 대표, 지역사회 단체 등 총 25명이 참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