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출판기념회로 ‘다시찾은 보물’의 가치 시민과 나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18: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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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와 함께하는 릴레이 인문학 특강 예고
▲ 문화도시 청주, 출판기념회로 ‘다시찾은 보물’의 가치 시민과 나눠

[뉴스스텝] 올해의 문화도시 청주가 ‘다시찾은 보물’의 가치를, ‘다시찾은 보물’의 주인인 청주시민과 나눴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29일 오후 4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2024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다시찾은 보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화도시 청주가 기획해 발간한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에 담긴 청주의 역사와 정신, 문화자원의 가치를 더 많은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로,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한 집필진과 그림·사진 작가, 시민 등 70여명이 빛내림홀을 꽉 채웠다.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겸한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문화유산 편을 집필한 역사학자 박상일 박사를 비롯해 미래유산 편을 공동집필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등 6인의 필진이 무대에 올라 ‘다시찾은 보물’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내용, 취재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나눠 깊은 공감을 얻었다.

참여 시민들은 “집필진과 함께 ‘다시찾은 보물’ 시리즈를 되짚다 보니, 내가 사는 청주가 얼마나 가치 있는 문화유산과 훌륭한 인물들로 가득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되고 청주시민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게 됐다”는 소감을 전하며, “88만 청주시민 모두가 한 번씩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다시찾은 보물’ 전달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청주시문화관광해설사 정영숙 회장, 작은도서관연합회 이나양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책 전달식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84곳과 문화관광해설이 진행되는 14개소, 작은도서관 115곳 등 교육현장에도 청주 문화자원의 가치가 스며들게 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다시찾은 보물’은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가장 최신판의 백과사전이자 살아있는 교과서”라며 “자라나는 세대를 비롯해 청주의 모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필독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시찾은 보물’은 수천 년 유구한 역사 속 청주가 품어온 자원을 문화유산, 역사인물, 숲길산길, 예술인, 교육유산, 미래유산 총 6가지 테마로 나누어 글, 그림, 사진으로 엮은 책으로 관내 공립도서관 15곳과 행정복지센터 43곳,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달된 213곳을 비롯해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에서 E-BOOK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 집필진과 함께하는 릴레이 인문학 특강을 통해 ‘다시찾은 보물’에 담긴 가치를 문화도시 청주 전역에 확산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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