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유기농 실천가들 한자리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0 18: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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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지구를 치유하는 유기농 실천가 100명 육성
▲ 충북농업기술원, 건강한 지구를 꿈꾸는 유기농 실천가들 한자리에

[뉴스스텝]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20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 유기농업인 양성을 위해 ‘2024년 충북유기농업대학 입학식’을 입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교육과정과 유기농업연구소 소개 후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정영기 교육국장의 ‘유기농업의 가치와 방향’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생물 다양성 증진과 토양 비옥도를 높여 유기농업의 핵심주역이 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1년 과정이다. 교육은 유기농 기초과정과 작목별 유기재배 전문기술에 대한 심화과정으로 운영된다.

유기농업대학 기초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심화과정은 8월부터 12월까지 과정별 10회씩 총 110시간으로 진행한다. 올해 기초과정 입학생은 52명이며, 심화과정은 기초과정 수료생과 유기농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추진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유기농과 토양미생물, 유기종자 생산 및 관리, 작물 생리의 이해, 유기농 선도 농가 견학 및 사례발표 등으로 농촌진흥청의 연구 개발 기술을 포함한 현장 중심의 실용적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기술원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유기 토종 종자, 유기 퇴비 및 미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유기농업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신설한 교육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4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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