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력설비 주변 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18: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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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산불방지 공동협력하기로
▲ 강원도·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 업무협약식

[뉴스스텝] 강원도산불방지센터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는 5월 11일 강원도산불방지센터(강릉시 연곡면) 회의실에서‘산불로부터 안전한 강원도 만들기’를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지난 4월 11일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전력설비 단락으로 시작된 대형산불을 계기로 관련부처와 기관간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산불예방 및 진화 총괄기관인 산불방지센터와 전력설비 총괄기관인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송배전시설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주민을 산불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산불로 인한 송배전시설 소실로 인한 블랙아웃 등 국가산업 피해 우려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정례화 하는 등 전력설비 주변 산불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 발굴하고, 재발방지 마련을 위해 공동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섭 강원도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동해안권에 집중된 송전시설과 최악의 기상여건 속에 최근 발생한 강릉시 난곡동 산불과 같이 전력설비 단락 등으로 인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산불발생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한편,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23년 5월 현재) 도내 전력설비 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4건으로 1,794ha면적에 1,929여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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