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서문탁-잔나비-체리필터-FT아일랜드-전인권밴드 등, 관객-아티스트 하나 된 폭발적 떼창! 록 페스티벌 시작부터 소름 폭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1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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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불후의 명곡

[뉴스스텝] KBS2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 1부가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 된 폭발적 떼창의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안방을 록의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2일(토) 방송된 716회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특집은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중 1부 무대는 서문탁, 잔나비,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전인권밴드가 차례로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진짜 록’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날은 무더위에도 6천 명의 관객이 자리해 시작부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런 관객들의 갈증을 단숨에 해소해 줄 첫 번째 주자는 바로 록 디바, 서문탁이었다. “저의 뼈를 갈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강렬한 포부로 막을 연 서문탁은 ‘사미인곡’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짜릿한 오프닝을 선사했다.

서문탁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심박수를 끌어올렸다. 이어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재해석한 서문탁은 폭발적 성량으로 독보적 아우라를 뽐냈다. 이는 시작부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 가운데 ‘불후’ 록 페스티벌에서 첫 스페셜 MC로 출격한 잔나비 최정훈은 “여기가 무대다 하고 즐겁게 해보겠습니다”라는 각오로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최정훈은 “최대한 텐션을 끌어올리겠다”라며 자신의 무대 전 루틴인 요가 동작까지 선보이더니, 이내 긴장감에 온 몸이 땀범벅이 돼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무대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후배들과 대선배 전인권의 칭찬 세례를 맞은 서문탁이 “’록페’ 너무 좋다”라며 행복해하자, 최정훈은 “그래서 ‘불후’는 본방사수까지 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칭찬을 다 볼 수 있다”라고 덧붙이는 센스로 MC 김준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후끈 달아오른 관객들을 맞이한 팀은 청춘 밴드의 대표 주자, 잔나비였다. 잔나비는 ‘초록을거머쥔우리는’으로 여름의 청량함을 뽐내며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시원한 여름 바람이 느껴지는 듯한 청춘 사운드에 관객들은 잔나비와 함께 호흡하며 음악에 몸을 맡겼다.

잔나비 최정훈은 다음 곡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을 소개하며 “무더운 날, 록 페스티벌의 열기를 즐기러 나온 오늘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해 여운을 더했다. 잔나비는 록의 또 다른 얼굴인 감성의 끝을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다음 무대는 등장 전부터 관객들을 함성 지르게 한 떼창 유발 밴드, 체리필터였다. 이들은 첫 곡부터 국민 애창곡 ‘오리 날다’로 출발하며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뜨거운 날씨도 잊게 만드는 열광적인 떼창 위로 워터캐논이 함께하며 더욱 짜릿한 해방감을 선물했다. 체리필터 조유진은 “이 더위와 광기를 한꺼번에 분출하는 게 록 페스티벌의 매력”이라며 두 번째 곡 마그마의 ‘해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네 번째 무대를 책임진 팀은 K밴드의 레전드, FT아일랜드였다. 바이크 행렬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홍기는 등장부터 관객들의 흥분 지수를 고조시켰다.

FT아일랜드는 ‘THUNDERSTORM’부터 ‘Champagne’, ‘바래’, ‘Freedom’까지 혼을 쏙 빼는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또한 관객들은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파워풀한 에너지에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고 소리 지르며 완벽히 몰입했다.

여기에 전인권에게 바치는 ‘그것만이 내 세상’ 헌정 무대에 이어 앵콜곡 ‘사랑앓이’까지 더해지자, 공연장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닫았다.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 대망의 1부 피날레는 대체불가 록의 아이콘, 전인권밴드가 장식했다. ‘걱정말아요 그대’로 무대에 오른 전인권밴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위로가 공존하는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어진 ‘돌고 돌고 돌고’ 무대에서는 전인권의 독보적 아우라와 “돌고”를 외치며 하나가 된 관객들의 모습이 시간마저 멈춘 듯한 전율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 ‘행진’이 울려 퍼지자 공연장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모두가 함께 발을 구르고 손을 흔들며 진정한 록 페스티벌의 클라이맥스를 완성시켰다.

이번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1부는 서문탁, 잔나비,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전인권밴드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록 아티스트들이 전반전을 열며, 각각의 색깔로 관객과 뜨겁게 호흡하며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록 페스티벌의 진면목을 오롯이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무대는 시작부터 끝까지 떼창과 함성이 끊이지 않는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내며, 말 그대로 '불후'가 '불후'를 보여준 록페였다.

이에 ‘불후의 명곡’ 716회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매 무대가 레전드네. 이래서 ‘불후’ 록페는 믿고 봄”, “분명 TV로 봤는데 같이 헤드뱅잉해서 목 아프다. 이렇게까지 즐기는 랜선 페스티벌 귀하다”,

“서문탁 쩌렁쩌렁 오프닝 제대로 열었네. 록의 신 가창력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냐”, “잔나비 낭만 농도 미쳤다. 여름에 듣는 잔나비라뇨. ‘불후’ 최고”, “체리필터여 영원하라. 역시 추억의 노래 너무 신남. 같이 뛰고 싶어”,

“FT아일랜드 기세 미쳤다. 이게 락이지. 화면으로 보는데도 소름 돋음”, “전인권밴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떼창 하는 거 소름 쫙 돋음. 전설은 살아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매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또한 뜨거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갈 ‘불후의 명곡-록 페스티벌 in 울산’ 2부는 오는 9일(토) 오후 6시 5분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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