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부모부담 더 줄어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2 18:45:27
  • -
  • +
  • 인쇄
영유아 보육예산 109억 투입
▲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부모부담 더 줄어든다.

[뉴스스텝] 인제군이‘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2023년 인제군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군의 보육사업 시행계획에 따르면 군은 올해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63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46억원 등 영유아 보육에 총 10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해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1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육료 부모부담금과 저소득층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교재, 교구비 지원, 민간, 가정어린이집 시설개선비 지원, 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2년 이상 근무자에 대한 장기근속수당을 근무기간에 따라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하고, 보조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 대체교사 인건비 및 영아반 보육교사 특별수당 단가를 전년 대비 최대 30%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육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저출산의 위기 상황에서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목포시의회, 의회 공무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결정

[뉴스스텝] 목포시의회가 18일, 의원 및 직원 공무국외연수 여비 예산 약 1억 2천만 원 전액을 제5회 정리추경을 통해 목포시에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세수 감소와 복지 기반시설 등 필수 예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목포시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재정 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선 것이다. 공무국외연수비는 의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인천 서구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복지재단에 기부

[뉴스스텝] 인천 서구는 국공립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원장 이승자)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137만 원 전액을 인천서구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라금호어울림어린이집 이승자 원장은 “아이들이 바자회를 준비하며, 나눔의 참된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배영 상임이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강화군,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뉴스스텝] 강화군은 매년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한 김치담그기 치유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12일에는 북부인지건강센터에서 30명이 참여했으며, 16일에는 남부인지건강센터에서 50명이 참여하여 총 80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