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8 18:35:29
  • -
  • +
  • 인쇄
▲ 태백시,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 참석

[뉴스스텝] 태백시는 8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 참석했다.

석탄산업전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4차 포럼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이철규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이 주관하며, (사)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후원하에 진행됐다.

입법토론회에는 바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국민의 힘 주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권성동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박성중 국회의원, 유상범 국회의원, 구자근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시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 시의원, 정연태 시의원, 최미영 시의원, 홍지영 시의원, 박성률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김재국 태백시 번영회장, 황상덕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 추진위원회 위원장, 박인규 (사)태백시 지역 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 태백을 포함한 폐광지역 관계자 및 진폐재해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법토론회는 개회식에 이어 동영상 재생, 참석인사 소개와 개회사 및 축사, 기념촬영과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이철규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주제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이철규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탱해 온 것은 깊은 탄광 속 막장에 석탄가루를 마셔가며 석탄을 채굴한 탄광 노동자와 그 희생 위해 세워진 석탄산업이 있었다”며 “탄광 노동자와 석탄산업의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예우를 갖추기 위한 법안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 예산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제4회 포럼을 국회의원회관에서 준비하여 주신 이철규 국회의원님께서 2021년 2월 26일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와 2022년 1월 3일 제1호 법안으로 '국가차원에서 순직산업전사의 희생을 기리고 예우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폐특법 개정안을 발의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하여 주셨다”며 “시에서는 총 425억의 대규모 사업비로 추진 예정인 석탄산업전사들의 염원을 담은 순직산업전사위령탕성역화사업을 2023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의장은 “석탄산업 재평가와 가치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은 산업전사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광부들이 겪은 고통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도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성역화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과거의 석탄산업 정책 에 대한 반성과 함께 국가산업을 부흥시킨 광부들에 대하여 배상은 아니더라도 보상적 차원에서 정책적 특별 배려가 있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가 밑거름이 되어 관련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 되어야만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성과 없는 만족도·행정 위한 행정 멈춰야... 데이터로 설명하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만족도와 실적 숫자 나열이 아니라, 목적 달성도와 변화지표로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김민호 의원은 특히 청년·중장년·장애인 등 대상별 사업들이 “행정을 위한 행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성과지표 고도화와 사후관리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사회서비스원, 내실 있는 운영으로 도민 체감 복지 실현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11월 10일 제387회 정례회 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의 안정화와 실질적인 운영 없이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외형적 성과보다 내실 있는 행정으로 도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먼저 사회서비스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경기도의회 이학수 의원, “축제 안전사고 반복... 투명한 보고체계로 진짜 안전문화 세워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0일개최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경기도 내 축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도비지원 축제의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안전보고 의무화’ 제도 도입을 강력히 요구했다.이학수 의원은 “시흥갯골축제에서 전기카트와 관람객이 충돌하고, 정조대왕능행차에서는 말과 기수가 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