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골칫거리 ‘무단투기 쓰레기’ 싹 걷어낸 방화3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7 18: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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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립테니스장 진출입로 일대 쓰레기 수거
▲ 지난 6일(수) 서울 강서구 방화3동 주민센터 직원과 LG전자 노동조합 서비스1지부원들이 함께 강서구립테니스장 진출입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 방화3동은 지난 6일 봄을 맞아 ‘깨끗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방화3동은 지역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기획했다.

강서구립테니스장 진출입로와 주변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방화3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LG전자 노동조합 서비스1지부원, 자율방재단원 등 3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 버려진 폐가구, 생활쓰레기 등 각종 묵은 쓰레기를 치웠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1t 트럭 4대 분량에 달했다.

강서구립테니스장 진출입로 일대는 그동안 불법으로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로 인해 주민 불편 민원이 잦았던 곳이다.

방화3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그 결과 민간단체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방화3동과 LG전자 노동조합은 활동에 앞서 ‘환경정화활동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앞으로 환경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김영준 방화3동장은 “마을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선뜻 동참해주신 LG전자 노동조합과 자율방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정화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 서비스1지부는 지난 1월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와 학용품 꾸러미를 기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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